집단미술치료교육이 취학 전 아동의 인지와 정서에 미치는 영향

본 연구의 목적은 집단미술치료교육을 통하여 취학 전 아동의 인지능력과 정서 함양 에 변화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는데 있다. 연구의 대상은 G시에 거주하는 취학 전 6, 7 세의 아동 12명이며 집단미술치료교육 프로그램을 3개월에 걸쳐 주1회 90분씩 총12회기 를 실시하였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에 각 6명씩 배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SDT검사를 사용하여 인지능력을 분석하였고, 정서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SDT검사의 정서내용 과 자기상을 분석하였다. SDT검사는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전, 사후, 추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분석을 위하여 Wilcoxcon 부호 순위 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첫째, 집단미술치료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 실험집단의 예측 및 배열능력, 결합 및 표현능력 그리고 공간지각력에서, 참가자들의 인지능력이 사전에 비해 사후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정서의 함양은 SDT검사결과 정서가 통계적으로 유의 한 차이는 없으나 유아의 환경에 따라 정서표현이 자연스럽게 변화됨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미술활동에서의 치료적 접근의 집단 미술 치료교육이 아동의 인지능력에 영향을 미치며 활동의 과정에서 나타난 자유로운 표현력이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어 변 화를 초래한 것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