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字는 하나의 의사 전달 수단으로서 그것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부터 지금까지 일상 생활에 있어서의 意味의 增加와 함께 不斷히 增加되어 왔다. 즉 初期에는 일상 생활에 필요한 의미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漢字의 수효도 그리 많지 않았지만 후대로 내려오면서 표현하고자하는 의미가 많아지게 되었기 때문에 漢字는 여러 방법을 통하여 增加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지속적인 생성의 과정만을 계속한 것은 아니다. 이것도 하나의 유기체이기 때문에 그들 중의 일부는 淘汰의 과정을 거치게 되며 그 과정을 통하여 한 시기에 불필요한 글자들은 사실상 글자의 생명력을 喪失하게 된다. 그 결과 이제까지 만들어진 漢字는 약 五萬餘字를 헤아리지만 현재 常用되는 漢字는 겨우 五千餘字에 불과하다. 이와 같이 그 동안 소멸된 글자들은 어떠한 이유로 淘汰되었고, 또한 그 과정은 어떤 類型인가를 살피는 것은 글자의 생성과정을 살피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왜냐면 漢字의 生成이 漢字의 必要性에 의해 만들어졌듯이 淘汰도 必要性이 없어졌기 때문에 淘汰된 것이 당연한 것이기도 하고, 또한 그 과정은 매우 자연스런 것이었다. 漢字의 淘汰는 여러 가지 樣相으로 나타난다. 하나의 文字 自體가 淘汰되는 것이 있는가하면, 文字 自體는 남아 있되 異體字形들만이 淘汰되는 것도 있고, 先字形이 後字形으로 바뀌면서 先字形이 淘汰되는 것도 있다. 先字形만의 淘汰는 엄밀한 의미에서는 字形의 變化로 볼 수 있지만, 좀 더 포괄적인 의미에서 본다면 이 역시 淘汰라 말할 수 있다. 그러면 다음에서 淘汰의 要素와 類型으로 나누어 이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1. 敍論
2. 淘汰의 要素
3. 淘汰의 類型
參考文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