詞는 본래 曲子詞로 불렸던 일종의 음악문학이다. 즉 음악에 배합하여 가창한 새로운 체제의 가사형식이며, 또한 樂調를 기초로 하는 일종의 특수한 詩歌형식이다. 종래로 詞體의 형성과 관련해서 대부분 체제와 격률 방면에 중점을 두고 논하는데, 이는 실로 중요한 사항으로 詞와 詩의 결정적인 차이가 바로 여기에 있다. 발생당시부터 詞는 음악과 밀접한 관계를 가졌으며, 隋․唐시기 새롭게 흥기한 燕樂의 악곡은 詞의 형성에 직접적인 요인이었다. 詞體에 배합한 음악은 燕樂계통의 新聲으로 唐 이후 燕樂은 俗樂의 총칭으로 흥성하였다. 한편 宋代 周邦彦은 음률에 정통하여 일찍이 궁정음악기관인 大晟府에서『提擧』의 관직을 역임하였다. 때문에 張炎은 그의 詞曲上의 창조작업을 대성부의 설립과 함께 연계시켰으며, 雅樂계통인 大晟樂에 근거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주방언의『提擧大晟府』관료시기 기간에 불과하며, 이미 61세의 晩年이었다.
Ⅰ. 서론
Ⅱ. 燕樂 28調를 통한 근원 검토
Ⅲ. 淸眞詞 自度曲의 창작방법
Ⅳ.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