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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李植 ≪杜詩批解≫의 得과 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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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植(1584-1647)의 字는 汝固이고 호는 澤堂이며, 본관은 德水이다. 光海君二年(1610)에 문과 급제를 한 후, 吏曺左郞、禮曺參議、大提學、大司憲、兵曺判書、吏曺判書 등의 관직을 역임한다. ≪年譜≫에 의하면 十二歲때에 비로소 古律絶을 배우기 시작하여 十六歲때에 杜詩集과 陳后山集을 익힌다. 이후 줄 곧 杜詩를 服膺하였으며, “시를 배우는 근본은 三百篇으로 宗을 삼아야 하고, 시를 배우는 표준은 杜詩를 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택당 자신도 杜詩에 次韻하는 시를 많이 지었으며”, 만년에는 ≪杜詩批解≫라는 거작의 杜詩 注釋書를 완성한다. 본고의 주요 대상은 조선 시기에 간행되었던 澤堂 李植의 ≪纂註澤風堂杜詩批解≫으로, 이를 검토하여 杜詩注釋書로서의 장점과 한계를 분명히 하여 現今 우리의 杜詩學硏究에 借鑒하려 한다. 李丙疇先生等을 위시로 하여 이에 대한 연구가 적지 않지만, 필자는 澤堂의 ≪杜詩批解≫、≪澤堂集≫、≪澤堂年譜≫ 등의

Ⅰ. 序論

Ⅱ. ≪杜詩批解≫의 구성

Ⅲ. 주석서로서의 ≪杜詩批解≫

Ⅳ. 小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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