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은대 갑골문에 보이는 人方 관련 기록 중, 현재까지 의미가 충분히 드러나지 않고 있는 巫九의 의미를 ≪竹書紀年≫의 九夷를 통해 밝혀보려는 데 목적이 있다. 본인은 갑골문에 보이는 東夷 관련 기록들의 연구를 위해 갑골문과 금문 자료를 분석하며 일련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그리고 이 작업은, 일반적으로 東夷 명칭의 출현을 ≪後漢書≫ <東夷傳> 등으로 보고있는 학계의 시야를 좀더 넓힐 수 있기를 바라는 측면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그 연구 작업의 일환으로 갑골문에 보이는 東夷의 기록을 정리하던 중
일. 들어가기
이. 은대 사회 ‘巫’의 문화적 위상
삼. 九夷와 巫九의 관계
사. 맺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