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40여년 동안 한국과 대만은 모두 급속하고도 광범위한 사회경제적 구조변천을 경험하였다. 이러한 사회구조적 변화는 각 지역의 특수성을 이유로 선진제국 혹은 기타 주변부 국가와도 구별되는 사회현상을 도출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 다루고 있는 대만과 한국의 노동자계층의 반응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하고자 한다. 한국과 대만의 노동자계층은 비록 모두 권위주의 정권의 노동통제 하에 처해 있었으나, 각 국의 노동자계층의 태도에는 매우 큰 차이가 존재한다. 즉, 한국의 노동자계층은 끊임없는 항쟁을 지속하여 왔고, 대만의 노동자계층은 상대적으로 매우 온순한 태도를 유지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과 대만의 노동자 계층의 태도에 이러한 차이를 가져오게 된 원인을 노동자조직의 자주성 공간 차이에서 찾고 있다. 즉, 각 국의 노사관계제도 및 노동정책이 각 국의 노동자 조직의 자주성 공간을 결정하였고, 이러한 노동자 조직의 자주성 공간의 차이가 노동자 계층의 노동운동에 대한 태도에 적극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였다.
Ⅰ. 導言
Ⅱ. 旣有相關文獻的回顧
Ⅲ. 勞資關係制度的形成
Ⅳ. 組織活動空間比較
Ⅴ. 結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