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960년 陳橋兵變을 일으켜 後周의 정권을 찬탈한 송태조 趙匡胤이 북송을 건립한지 100년 가까이 되었건만, 그러나 송초시단은 여전히 만당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晩唐의 李商隱의 시풍을 추구하는 西崑體로부터 백거이의 현실적인 시풍을 추구하는 白體派시인, 그리고 중당의 賈島, 姚合의 시풍을 추구하는 晩唐體시인들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이들 모두가 불교선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서곤파의 영수인 楊億은 釋道原이 지은 ≪景德傳燈錄≫ 을 수정하고 윤색하였을 뿐만 아니라, 게다가 그 책의 서문까지 지었다. 晩唐體의 대부분 구성원들은 그 자체가 세속을 벗어나, 개인적인 공명심을 버리고 산림 속에 은거
1. 서론
2. 禪宗의 靜觀思惟를 표현
3. 禪宗의 無心境地를 추구
4. 禪宗의 空思想을 체현.
5.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