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秋》는 편년체 역사서이다. 따라서 매 사건 앞에는 그 사건이 발생한 시점이 표기되기 마련이다. 《春秋》의 時點은 年 · 時 · 月 · 日의 순서로 배열되어 있는데, 어느 王이 즉위한 첫해를 ‘元年’으로 표현하며, 1월을 ‘正月’이라하고 月 앞에 ‘王’字를 더하기도 하였다. 말하자면 ‘元年春王正月’, ‘春王二月’, 혹은 ‘夏四月’ 등과 같은 식이다. 이에 대하여 孔子가 《春秋》를 창작했다고 믿는 학자들은 이러한 표현이 모두 孔子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하였다. 즉 董仲舒는 ‘元年’이라는 표현이 근본을 바로 잡기 위한 뜻이 반영된
1. 문제의 제기
2. 胡安國의 ‘以夏時冠周月’說
3. 顧炎武의 《春秋》曆法 考證
4. 고염무 《춘추》역법 고증의 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