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의 제방 보강공사로 식생이 교란된 대대제에서 2005년 10월부터 2006년 10월까지 구조물을 설치한 지역과 설치하지 않은 지역의 식물상과 식생 구조의 계절적 변화 및 1차생산량을 조사, 비교하였다. 조사지역에 분포하는 관속식물은 78 종류로 구조물 지역과 비구조물 지역에서 각각 72 종류 및 75 종류가 각각 확인되었다. 관속식물을 생활형별로 구분하면 수생식물 3 종류, 습생식물 33 종류, 중생식물 42 종류 등이었으며, 귀화식물은 20종으로 전체의 25.6%로서 구조물 지역 17 종류(23.6%) 및 비구조물 지역 18 종류(24.0%)로 두 지역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다. 구조물 지역은 쇠뜨기가, 비구조물 지역은 토끼풀이 각각 우점하는데, 두 지역 모두 개망초, 환삼덩굴, 자운영, 돼지풀 등 귀화식물의 중요치가 비교적 높았다. 종다양성지수는 1.010∼1.450으로 구조물 지역 및 비구조물 지역 모두 10월에 높고 3월에 가장 낮았으며, 조사기간 중 비구조물 지역이 구조물 지역에 비해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두 지역간의 군집유사도는 0.359∼0.456으로서 3월에 가장 낮고 식물의 최대 번성 기인 8월에 가장 높았다. 구조물 지역에서 관속식물의 단위면적당 순1차생산량은 417.1 g/m2로서 갈대 179.5, 달맞이꽃 84.0, 물억새 66.1 g/m2 등의 순이었으며, 비구조물 지역의 순1차생산량은 392.7 g/m2로서 망초 102.5, 물억새 87.4, 갈대 81.6 g/m2 등의 순이었다.
1. 서 론
2. 조사 장소 및 방법
3. 결과 및 고찰
참 고 문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