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활동이 특수아동에게 미치는 치료적 효과

본 연구는 음악활동이 특수아동의 정신적, 신체적, 정서적 영역에 미치는 치료적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6명의 특수아동을 대상으로 2004년 9월부터 2004년 11월까지 주 2회 30분씩 총 16회기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각각 개인 형태로 진행 되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음악을 이용한 다양한 음악활동은 치료사와 특수아동간의 관계를 형성하도록 도와주었고 이를 바탕으로 특수아동의 사회적 능력이 향상되도록 도와주었다. 또한 노래 부르기를 이용한 음악활동은 정확한 발음을 유도하고 노래 가사를 통해 언어가 확장되는 효과를 나타내었고 이는 의사소통의 향상으오 발전되었다. 동작을 이용한 음악활동은 신체 움직임을 격려하고 즐겁게 음악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신체협응 능력이 자연스럽게 향상되는 치료적 효과를 가져왔다. 타악기 연주와 즉흥연주를 이용한 음악활동은 언어적 표현능력이 부족한 특수아동에게 비언어적인 자기표현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감정표현을 격려하였으며 표현된 감정을 치료사가 수용하고 공감해줌으로써 자신감이 증대되고 자아존중감이 향상되는 치료적 효과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