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부정적 정서가 드러나는 걸음마기 영아를 대상으로 부정적 정서성과 부정적 정 서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이 영아의 사회정서 행동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는데 있다. 연구 대상은 18-36개월 걸음마기 영아와 어머니 141명이었으며 상관관계, 위계적 회귀분석, 매개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영아의 부정적 정서성과 부정적 정서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 영아의 사회정서 행동은 서로 유의미하게 관련되어 있었다. 또 영아의 정서성과 어머니의 반응이 영아의 사회정서 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정도의 부정적 정서를 가진 영아라도 환경 적 특성인 어머니의 반응에 따라 사회정서 행동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영아의 부 정적 정서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은 영아의 정서성과 사회정서 행동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러한 결과는 영아의 사회정서 행동은 영아가 생득적으로 갖고 태어나는 기질적 특성 뿐 아니라 어머니의 변인에 의해 조절이 가능하며, 어머니의 반응이 영아의 부정적 정서성을 완화시 켜줄 수 있는 완충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Ⅰ. 서 론 Ⅱ. 연구방법 III. 결과 및 해석 Ⅳ. 논의 및 결론 참고 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