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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고전교육을 통한 융합인재 인성 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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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변합니다. 문명의 이기가 변화의 속에 영향을 주어 사회가 발전하고 과학문명 이 새로운 성과들을 쏟아낼수록 변화의 속도는 증가합니다. 예로부터 현자들은 ‘해아래 새 것이 없으니 하나도 없다’라고 말해왔습니다. 지상에 존재하는 것은 물론 저 미지의 우주도 시간의 경과에 따라 변화합니다. 불과 한 세대 전에 우리가 ‘공상과학’이라고 명명한 것들이 지금 우리의 세계에서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하다는 듯이 누리고 있는 것들입니다. 어쩌면 지금도 우리에게 아주 먼 미래의 공상과학의 세계로 소개되는 것들 을 우리의 자녀들은 자연스럽게 누리며 살게 될지 모릅니다. 아니 어쩌면 먼 미래에만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우리가 살아생전에 누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변화의 속도는 언제나 우리의 생각을 앞서갔다는 것이 지난 문명 발달의 역사가 증명해주니까 요. 그런데 변화의 결과를 누리는 것은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변화의 과정에 있는 사람들 은 혼란스럽고 불안합니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이 경험하여 익숙하게 된 환경에 안주하려는 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자녀들을 양육하면서 대부분 경험 하듯이 아이들은 불안하거나 두려운 환경을 만나게 되면 구석을 찾습니다. 책상 밑에 들어가 있거나 다락방의 한 구석, 심지어 상자 속에 들어가 있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이러한 성향을 겨냥해서 구석이나 조그만 밀폐공간을 상품화한 어린이 완구업체도 있 습니다. 혹시 집에 캠핑용 텐트가 있으면 주말에 거실에 설치해보십시오. 그리고 하루 정도 그 안에서 잠을 자도록 해보시기 바랍니다. 텐트가 작고 둥근 것일수록 효과가 높 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평온한 모습을 한 자녀들을 얼굴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밀폐공간은 아이들에게 10개월 동안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면서 보호해 준 어머니의 자궁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어머니의 뱃속과 그곳에서 은은하게 들려오는 어 머니의 심장소리에서 평온함을 느낍니다. 그러나 이러한 안락함이 영원하지 않습니다. 출생이라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세상, 환경을 만나게 됩니다.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 겁 니다. 아이들이 엄마 뱃속에서 나올 때 웃으면서 나오는 경우를 들어보신 적 있습니까? 신화나 전설에서조차 이런 이야기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변화는 고통이고 불안이며 눈 물을 수반하는 법입니다.

I. 들어가는 말 Ⅱ. 변화와 다양성, 그리고 인성(人性) Ⅲ. 융합인재의 배양 Ⅳ. 결론: 융합형인재 양성을 위한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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