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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나 돌봄’을 위한 치유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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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적 동물로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간다. 그 관계는 타인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관계도 중요하다. 특히 상담자들은 주로 관계 속에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돕는 사람들이다. 이런 돌봄은 내담자들이 자기 자신과 잘 관계하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더 나은 선택과 성장을 하게 한다. 상담자도 돌봄을 통한 내담자의 성장과 변화를 통해 보람을 느끼지만 때로는 자신도 누군가에 의해 돌봄을 받고 싶을 때도 있다. 즉, 돌봄을 경험하는 일은 보편적인 과정이고 안녕의 지표이다(김정은, 2014). 지금까지의 돌봄은 전문적인 사람이 비전문적인 사람을, 건강한 사람이 건강하지 않은 사람을, 젊은 사람이 나이든 고령자를, 부모가 자녀를, 성인이 아이를 돌보는 것에 치중한 편이다. 즉, 수직적 관계에서 타인을 돌보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돌봄의 개념은 확장되고 있다. 개인적인 타인 돌봄에서 지역적이고 국가사회적인 돌봄, 자기 자신의 내면적 돌봄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상담자는 내담자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경험하는 대리외상, 공감피로 등을 경험하게 되어(Meichenbaum & Deffenbacher, 1998) 만성 스트레스(Maslach, Schaufeli, & Leiter, 2001)나 의욕상실, 정신적 소진 등을 경험하지만 자기 돌봄의 실천은 부족한 편이다(Baker, 2003). 학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등의 증가나, 세월호 사건, 메르스 사태 등은 상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2015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도입하게 되었고(주간조선, 2015, 3, 23일자), 분류체계에 상담영역이 중분류로 확정된 것은 상담사의 직업적 위상을 높이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직업군의 인정을 통한 역량 강화나 다양한 사건사고 속에서의 상담과정에서 상담자의 소진은 더 심각해질 수 있으므로 상담자의 자기돌봄은 매우 중요한 주제이다. 따라서 나돌봄을 위한 치유적 접근의 실제적 경험은 상담자에게 매우 뜻깊은 일이다.

Ⅰ. 들어가기

Ⅱ. 자기돌봄의 이해

Ⅲ. 나 돌봄을 위한 치유상담의 실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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