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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후반 들어, 스피노자에 대한 획기적인 연구와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오늘날 인간과 사회, 정치를 연구하는 이들에게 스피노자는 중요한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인간이 수동성을 극복하고 능동적 존재로 나아가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스피노자의 윤리학도 20세 후반의 연구 성과로 인해 더욱 풍부해졌다. 스피노자 윤리학의 ‘능동적으로 되기’ 이론은 분명히 매우 어려운 수양과 관련되지만 학생들을 보다 성숙한 자유인으로 키우려는 도덕교육에 의미 있는 시사점을 준다. 본 연구는 이러한 의미에서 스피노자 윤리학의 ‘능동적으로 되기’ 이론을 고찰하고 이 이론이 도덕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본 연구는 ‘능동적으로 되기’의 과정을 다음과 같이 세 단계로 분석하고 각 단계의 특징을 밝혔다. 1단계: 능동적 힘 쌓기(좋은 만남의 조직), 2단계: 능동적으로 되기(공통개념의 형성), 3단계: 능동의 극한에 이르기(제3의 인식). 스피노자의 이 이론은 인간이 자유롭게 되는 방법과 관련하여 논의할 의미 있는 테마를 던져주며, 지행합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이다.
Ⅰ. 서론
Ⅱ. 몇 가지 용어들에 대하여
III. 인간의 자연적 상황: 수동적 감정에의 예속
IV. 능동적으로 되기
V. 결론을 대신하여: 도덕교육에 주는 시사점
참고 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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