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저널
"중국은 한대(漢代)부터 명대에 이르기까지 조선을 자신의 속국으로 간주해 왔다. 이런 면은 중 국 황제의 제사의식과 조서, 사신의 행태에서 자주 나타났다. 명태조 주원장이 조선의 자주성을 표명한 경우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조선이 명의 속국이라는 사고정향은 명말 조선 직할통치론 과 조선감호론으로 표출되기도 했다. 또한 명은 조선을 자신의 울타리로 생각해왔다. 따라서 명 이 임란시에 원군을 파병한 것은 궁극적으로 동북지방이 전장이 되는 우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계책이었다. 조선의 대명관계는 사대외교를 통해 전개되었으며 사대외교와 책봉․조공관계는 외교형식일 뿐 속국이나 상하관계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은 조선에 대한 상국관 및 종주국관을 지속하였다. 그런 것들이 명초 조선에 대한 표전문제 제기와 군사적 위협, 조선 중기 이후까지 지속된 종계변무와 책봉 및 승습인정 지연이라는 통제방법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대 외교와 책봉․조공관계가 단지 당시의 외교형식이라고 하더라도, 명에 대해 조선이 스스로 속국이나 하국(下國)으로 자처하는 행태를 보인 예들이 단지 외교형식이라는 수사로는 결코 설명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는 점이다."
"Ⅰ. 서 론
Ⅱ. 국가관계를 중심으로 본 중국의 고려관
Ⅲ. 명의 대 조선 인식과 관계
Ⅳ. 조선의 대 명(對明) 인식과 관계
Ⅴ. 명의 대 조선 통제
Ⅵ. 명대 중국에 비친 조선상의 의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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