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단위 띄어 읽기 전략 교수가 읽기이해부진아동의 읽기유창성과 읽기이해에 미치는 효과

본 연구는 의미단위 띄어 읽기 전략 교수가 초등학교 4학년 읽기이해부진아동의 읽기유창성과 읽기 이해(사실적, 추론적, 비판적 읽기)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읽기이해부진아동이란 읽기핵 심기술 중 단어재인에는 어려움을 보이지 않으나 읽기이해에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을 말하며 의미단 위 띄어 읽기란 한 문장을 의미가 통하는 구로 나눈 후 한꺼번에 한 구씩 자연스럽게 띄어 읽는 전략 을 의미한다. 초등학교 4학년 읽기이해부진아동을 2개의 초등학교에서 각 학교별로 10명씩 선정하여 학교단위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나누고, 실험집단에는 의미단위 띄어 읽기 전략교수를 적용하고 통제집단에는 국어과 교사용 지도서에 명시된 교수법을 적용하였고, 중재시간은 회기당 40분으로 총 16회기에 걸쳐 진행되었다. 중재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읽기유창성 검사와 읽기이해 검사를 사전과 사후에 각각 실시하였으며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는 다중공분산분석(MANCOVA)를 활용하였다. 연구결 과 의미단위 띄어 읽기 전략 교수는 읽기이해부진아동의 읽기유창성과 읽기이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읽기이해의 세 가지 하위영역 중에서는 사실적 이해와 추론적 이해에서 유의한 향상을 보였고 비판적 이해에서는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유의한 차이가 보이지 않았다. 연구의 시사점과 논의를 제 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