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서비스제공자의 감정노동과 자기결정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

본 연구는 돌봄서비스 제공자들의 사업유형별 감정노동과 자기결정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부산돌봄사회서비스센터에서 일하는 돌봄서비스 제공자 302명의 자 료를 수집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첫째, 감정노동과 자기결정 은 사업별 제공자간 차이가 유의하였으며 장애인활동보조인의 감정노동과 자기결정 수 준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둘째, 소진 수준도 사업별 제공자간 차이가 유의하였으 며, 병원간병인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셋째, 주요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감정노동 변인 통제 후 자기결정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설명력이 10.0%에서 45.9%로 높아졌다. 이는 소진의 중요한 변인으로서 자기결정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따라서, 다른 사업유형의 제공자간의 차이의 확인과 사업 유형별 감정노동, 자기 결정, 소진의 차이의 원인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