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광장공포증 유무에 따른 공황장애 환자의 치료결과를 비교하고, 광장공포증 유무가 약물 사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조사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DSM-IV 진단기준에 따라 광장공포증이 동반된 공황장애 환자 57명, 광장공포증이 동반되지 않은 공황장애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12주 인지행동치료와 약물 병합치료 시작 전, 후에 공황장애 심각도 평가 척도(PDSS), CGI를 평가하였고, Spielberger 상태-특성 불안 척도(STAI), Beck 우울 척도(BDI), 개정판 불안 민감도 지표(ASI-R), 광장공포에 대한 인지 질문지(ACQ), 신체 민감도에 대한 질문지(BSQ), 부정적 자동적 사고 질문지(ATQ-N), 긍정적 자동적 사고 질문지(ATQ-P)를 작성토록 하였다. 치료 후 두 군 간의 증상 심각도 및 임상 특징의 정도를 비교하기 위하여 independent t-test를 시행하였고, 치료 전, 후로 증상 심각도 및 임상 특징의 변화를 비교하기 위하여 paired t-test 및 반복측정 이원분산분석(repeated measures ANOVA)을 시행하였다. 또한 두 군에서 치료 전 약물 사용 상태, 약물 처방 1주후 약물 사용 상태, 12주후 약물 사용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하여 chi square-test를 시행하였다. 치료 후 증상 심각도 및 임상 특징의 정도에서 두 군 간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PDSS에서는 광장공포증군에서 치료 후 더욱 유의미한 정도의 변화를 보였다. 이는 비광장공포증군에 비하여 변화의 폭이 컸던 불안에 대한 민감성, 광장공포에 대한 인지, 긍정적 자동적 사고의 변화와 연관이 있었다. 광장공포증군과 비광장공포증군에서 치료 전과 치료 1주후 약물 사용 상태 및 치료 12주후 약물 변화의 상태에 있어 두 군 간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Ⅰ.방 법
Ⅱ.결 과
Ⅲ.논 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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