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동작 치료와 그에 필요한 다양한 관련분야의 공부를 하면서, 프로그램을 연구하여 수행하고 수퍼비젼을 받으면서, 나이를 먹어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수많은 관계 속에 들어가게 되면서 나는 “한 개인을 살아가게 하는 힘”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다. 갓 태어난 동생을 갖게 된 형, 부모를 잃은 아이, 마음을 열지 못하는 가족, 서로를 불신하면서도 헤어질 수 없는 부부,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는 가장,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어머니, 당신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는 연인, 언제나 씩씩하고 남에게 의지하지 않는 독신자 등등... 건강하면서도 마음 한 쪽이 아픈 평범한 보통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는 자신에 대하여 더 깊이 통찰하게 되었고, 깊은 대상관계를 맺으면서 다시금 일어나는 내 안의 오랜 상처와 변화, 회복을 느낄 수 있었다. 매일 매순간 만날 때마다 피가 흐르는 상처를 안고 있던 내가 치유되고 회복되기까지는 신의 도움과 함께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러한 안전하고 지지적인 환경 안에서 나 자신이 상처받은 나 자신으로부터 뛰어내리는 모험을 감행할 때에만 비로소 내적인 세계가 치유되고 변화될 수 있었다.
Ⅰ 서론
Ⅱ 연구 방법
<1> 연구 대상
<2> 연구 설계 및 절차
<3> 치료 목표 및 치료적 전략
Ⅲ 사례
<1> 첫 번째 세션
<2> 주머니천 안에서의 첫 만남과 성장
<3> 모방을 통한 언어와 움직임의 발달
<4> 정서적 안정과 성장, 그리고 새로운 모자 관계
Ⅳ 결과 및 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