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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위험사회와 성찰성 그리고 사회적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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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중반 벡(U. Beck)이 ‘위험사회’라는 개념을 통하여 환경위기를 비롯한 서구 선진 산업사회의 위험과 이것의 생성 및 전개구조를 비판적으로 진단하기 시작했을 때, 그의 이론은 독일은 물론이고 전세계 사회학계에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는 1986년 발생한 소련 체르노빌 원전사고라는 대형참사가 ‘위험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한층 돋보이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지만, 이후 전 세계적으로 대형참사와 재난들이 이어지면서 ‘위험이론’은 확고한 지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즉 우주왕복선 챌린저 폭발(1986), 체르노빌 원자로 누출(1986), 엑손발데즈 유조선 침몰(1989), 도쿄 지하철의 사린가스 살포(1995), 오클라호마 연방청사 폭탄테러(1995), 드리마일 아일랜드 원자로 누출(1997), 세계무역센터와 펜타곤에 대한 테러공격(2001), 우주왕복선 디스카버리호 폭발(2002) 등은 대형재난 발생의 잠재력이 현대문명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음을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1. 머리말

2. 현대사회의 진단

3. 한국사회와 위험구조

4. 안전사회를 향하여

5.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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