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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불경 번역에 있어서 주요 용어의 음역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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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용어에서 음사어로 널리 쓰이고 있는 용어들 중에는 대부분의 경우 본래의 발음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어 같은 용어를 지칭하는 말이라고 보기 힘든 경우가 매우 많다. 산스크리트어 경전이나 빨리어 경전을 직접 번역한 경전은 예외가 되겠지만, 대승불교경전의 대부분이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들어왔기 때문에, 중국 한어로 번역된 경전을 다시 한글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음사어의 표기를 제대로 번역하지 못한 점에서 비롯되었다 할 수 있다. 따라서 음사어로 쓰인 인명이나 지명은 물론 불교의 주요 용어들은 원래의 산스크리트어 발음대로 표기되어야 한다. 특히 불경의 경우 번역이 잘못되었거나 용어가 적절하지 않음에 따라 부처님의 가르침과 불교사상이 후세에 잘못 전달되게 하는 중대한 우를 범할 우려마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최대한 뜻을 살려 현대적으로 번역하면서도 특정 용어의 경우 원어를 그대로 써야한다면, 원음을 외국어 표기법에 따라 표기해야만 일관성이 있고 읽는 사람에게 혼동을 주지 않게 될 것이다. 외국어 표기법에 따른 정확한 발음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불교학자는 물론 한문학자, 중국어학자, 산스크리트어학자, 국어학자들이 함께 연구하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서 론

번역에 있어서 음역용어의 문제점

경전 속의 음사어

맺는말

후 주

참 고 문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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