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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정신역동적 집단심리치료 과정에서의 ‘마음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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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마음 바라보기’가 정신 역동적 집단 심리치료 작업의 전체적인 맥락에서 혹은 세부적인 치료 장면들과의 관계 속에서 왜 중요한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제시된 내용은, 첫째, 집단 심리치료 장면에서의 집단구 성원과의 관계는 ‘나’를 바라보는 거울이 될 수 있다. 둘째, 정신역동적 심리치료과정에서 관찰적 자아의 힘이 경험적 자아에 비하여 향상되려면, 관찰하는 주시자의 힘, 즉 ‘바라보기’의 힘이 필요하다. 셋째, 심리치료과정에서, 내면의 무의식 속의 고통이 그대로 잠복되지 않도록, 그대로 바라보고 느끼고 수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 정신역동적 집단심리치료 과정은 자신의 내면 의 감정 중, 현재의 감정세력뿐만 아니라 무의식의 감정세력까지 바라보는 질 높은 감수성훈련을 하는 장(場)이다. 다섯째, 치료 자는 집단구성원에 대해 관찰적 중립적인 입장에서 자아 평가를 하는 과정에서, 집단구성원의 행위와 존재를 동일시하지 않고, 행위는 행위 그 자체로, 본성은 본성 그 자체로서 바라보아야 한다. 여섯째, 정신역동적 집단심리치료 과정에서는 치료자뿐만 아니라 집단구성원들 간의 돈독한 치료동맹이 바로 치료의 가장 중요한 도구가 된다. 치료동맹에 의한 믿음은, 고비고비마다 자신을 비관하거나 괴로워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힘을 가지게 된다. (7)일곱째, 심리치료 종결 시, ‘헤어짐’과 관련된 우리의 ‘마음 바라보기’, 즉, 이 헤어짐의 밑 마음을 바라보면 바라볼수록 건강한 분리경험을 할 수 있다.

Ⅰ. 서론

II. 정신역동적 집단심리치료 과정에서의 ‘마음 바라보기’

III. 논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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