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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초등학생 여가에 대한 문화자본론적 고찰 :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의 방학 중 여가활동의 계층적 차이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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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현재 사회학 더 나아가 사회과학계에서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Bourdieu의 문화자본론적 입장에서 어린이 여가를 조명하고, 그 사회학적 의미-하나의 권력지형으로서의 여가-를 밝힘으로써 어린이 여가에 대한 사회학적 연구의 중요성을 주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계층별로 할당표집된 면접 150사례와 심층면접 18사례에 근거하여, 초등학교 3, 4학년 학생들의 방학 중 여가 시간의 활용과 여가활동경험의 계층적 차이를 분석한다. 분석결과는 초등학교 3, 4학년 학생들의 방학 중 여가활동 경험과 그 활용은 각 계층별로 확실한 차별성을 가지며 더 나아가 문화자본론적 성격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 근거로는 상류층 학생들의 여가경험의 다양성과 다른 계층들과의 차별성이 단순한 차이가 아니라 문화자본이라고 할 수 있는 고급문화를 체화해나가고 계층재생산과의 연계성을 확립해나가는 구분짓기의 수단임을 지적한다. 결국 이를 통하여 어린이 여가 더 나아가 여가 일반을 다양한 위계적인 사회계층들이 서로 경합하고 경쟁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상징투쟁’의 장으로, 그리고 사회 내의 권력관계를 드러내 주는 효율적인 방법으로 여가영역에 대한 여구라는 새로운 시각의 확립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1.서론

2.연구대상과 연구방법

3.결과와 논의

4.맺으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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