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과 같은 영상콘텐츠는 지역 간 문화적 장벽이 높기 때문에 해외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콘텐츠 제작 시 타깃 시장의 기호와 문화적 특성을 잘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이를 위해서는 수출이나 라이선스보다는 해외직접투자를 통한 현지 법인과의 공동제작이 더 효과적이다. 한국기업들은 해외직접투자보다 수출과 라이선스를 선호하고 있다. 본 연구는 해외직접투자를 한 애니메이션 기업의 사례를 통해 현지 법인에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분석함으로써, 해외직접투자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찾아보았다. 그 결과 해외법인은 부가가치가 높은 프리-프로덕션과 포스트-프로덕션 단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었고, 보다 구체적으로는 적절한 프리랜서 아티스트들을 구성하고 외주 작업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조정 능력’, 우수하고 적절한 프리랜서 아티스트들을 실제로 고용 할 수 있게 하는 ‘네트워크 자원과 활용 능력’, 그리고 본사와 고객 간 빠르고 정확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하는 ‘의사소통 능력’이 핵심 역량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I. 서 론
II. 연구배경
III. 연구방법
IV. 사례분석 결과
V. 결론 및 토의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