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130173.jpg
KCI등재 학술저널

책읽기와 출판산업을 통해 본 여가의 세계화

  • 41

최근 약 20년 동안 진행된 세계화는 우리 사회에 큰 변동을 초래하였다. 그 과정 에서 여가활동과 여가생산물에도 변화가 발생했다. 본 논문은 책읽기와 출판산업 을 사례로 세계화 과정에서 발생한 여가의 변동을 규명하고자 했다. 이와 같은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베스트셀러에 대한 내용분석, 출판종사자에 대한 심 층면접, 각종 2차 자료를 바탕으로 한 문헌연구 등의 방법을 사용하였다. 베스트 셀러를 통해서 여가실행의 세계화가 여가활동으로서 책읽기를 민족정체성 정치의 장이 되게 하였으며, 여가산업으로서 출판산업을 양극화와 디지털화의 경연장이 되게 했다.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상황이 초래한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노 력은 베스트셀러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 자기계발서와 경제경영서가 책 읽는 사 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양극화로 말미암아 중산층은 몰락하고 몰락한 중 산층의 상승이동은 차단당하면서 좌절은 포기를 초래했다. 세계화 초기에는 적응 하고자 하는 시도가 주를 이루면서 자기계발서의 베스트셀러화가 나타났으나, 후 기로 가면서 양극화로 인한 분노와 좌절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좌절과 분노의 강 도만큼 베스트셀러의 양상도 정의에 대한 의문제기와 시대로부터 기회를 상실당 한 세대에 대한 정당한 위로로 바뀌어 갔다. 결론적으로, 사회적 맥락으로서 세계 화는 여가활동을 구조화시키고 여가활동 참가자는 이 구조화 과정 속에서 민족정 체성으로 대응하면서 자율성을 추구한다.

Ⅰ. 서 론

Ⅱ. 이론적 논의

Ⅲ. 연구 방법과 자료

Ⅳ. 책읽기와 출판산업: 1961년부터 현재까지

Ⅴ. 결론

참고문헌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