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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한국사회 일과 여가의 변동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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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사회 일과 여가에서 나타난 변동의 전반적인 경향을 추적하고, 특 히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나타난 일과 여가의 변동 양 상을 파악하고자 한다. 또한 이론적인 측면에서는 탈산업사회론과 신소비자이론 중에서 일과 여가의 변동에 대한 설명력이 보다 높은 이론이 무엇인지를 구획하 고자 한다. 한국사회가 경제성장을 시작한 196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던 노동시간은 1980년대 초를 고비로 줄어들기 시작하였으나 IMF 관리체제하에 들 어가면서 노동시간이 다시 증가하고 실업률이 높아졌으며 비정규직 노동자의 수 가 급증하면서 노동시장의 불안정성이 확대되었다. 또한 교육수준별 임금격차의 확대로 소득불평등이 급속도로 심화되었고 그 결과 여가활동에 필요한 돈과 시간 의 균형이 상실됨으로써 여가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따라서 노동시간의 감 소와 여가시간의 증가 등을 주장한 탈산업사회론보다는 시간의 희소성 증가를 주 장한 약탈당한 여가계급론이 한국사회 일과 여가의 변동 양상을 더 잘 설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경제위기 이외의 시점에서는 일과 여가에서 특별한 경향성은 존재하지 않았다.

I. 서론

II. 이론적 논의

III. 연구방법

IV. 한국사회 일과 여가의 변동 추이

V. 결론 및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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