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생의 동아리 참여 유형에 따른 여가정체성과 심리적 웰빙의 차이를 파악하고, 각기 다른 수준의 여가정체성이 심리적 웰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및 경기도 지역에 소재한 4년제 대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남녀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부하였으며, 회수된 설문지 중에서 부적합한 데이터를 제외한 최종 444부(남 214, 여 230)를 자료 분석에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7.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일원변량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동아리 참여 유형에 따른 여가정체성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건강스포츠와 종교 동아리 참여자들이 학술교육 동아리 참여자들에 비해 여가정체성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둘째, 동아리 참여 유형에 따른 심리적 웰빙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건강스포츠, 종교 및 봉사 동아리 참여자들이 학술교육 및 문화예술 동아리 참여자들에 비해 심리적 웰빙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셋째, 여가정체성은 심리적 웰빙과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여가정체성이 심리적 웰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통하여 동아리 참여 유형에 따라 여가정체성은 차이가 있으며, 동아리 참여 유형에 따른 여가정체성의 차이에 대한 순위는 심리적 웰빙의 순위와 거의 일치하고 있어 여가정체성이 심리적 웰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예측할 수 있었다. 따라서 동아리 활동 참여를 통해 형성된 여가정체성이 대학생들의 심리적 웰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Ⅰ. 서론
Ⅱ. 연구방법
III. 연구 결과
Ⅳ. 논의
Ⅴ.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