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여가소비성향 유형화 연구

본 연구의 목적은 20-50대 직장인의 여가소비성향을 유형화하고, 유형별 특성을 파악하는데 있다. 이를 통해 직장인들의 건전한 여가문화의 확대 및 활성화를 위 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2015년 3월 인천, 경기, 서 울 소재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직장인을 대상으로 여가소비성향 및 여가활동 관련 항목을 조사하였다. 양적연구 중 편의표본 추출법으로 총 1,000부의 설문지 를 배포하여 795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고, 통계분석은 SPSS 18.0을 사용하였 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직장인의 여가소비성향의 유형화 및 군집화에 서 직장인의 여가소비성향의 유형을 파악하기 위해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직 장인의 여가소비성향은 총 5개로 과시성, 효율지향성, 유행민감성, 공익지향성, 정 보지향성으로 분류되었다. 요인분석의 결과와 전문가 협의를 통해 추출된 요인점 수를 기준으로 연구대상자를 실용적 소비형, 적극적 소비형, 과시적 소비형, 소극 적 소비형 네 군집으로 분류하였다. 둘째, 군집분석을 통하여 분류된 직장인 여가 소비성향별 각 군집의 특성을 교차분석과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통해 살펴본 결 과, 실용적 소비형은 연구대상자의 연령대가 비교적 고르게 분포하였으며, 비교적 학력이 높고, 전문가 및 관련직, 공무원에서 많이 나타나는 유형이었다. 적극적 소비형은 주로 40, 50대가 비교적 많았으며, 그 중 40대가 가장 많이 분포하는 집 단으로 대학교 졸업이 가장 많고, 전문대졸이 가장 적은 유형이었으며, 과시적 소 비형은 네 군집중 규모가 가장 작은 집단으로 20, 30대의 비중이 높고, 대학교 졸 업과 전문대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유형이었다. 마지막으로 소극적 소비형은 비 교적 연령층이 높으며 50대와 고졸 이하에서 많이 나타나는 유형이었다. 기능· 기계 조작, 조립, 단순노동직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각 여가소비 유 형별 인구사회학적 특성 차이분석을 통해서 직장인의 여가소비의 세분화를 시도 해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