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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상담자의 태도와 화엄경의 보살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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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일반화되고 정형화되어 있는 상담심리학에서의 상담자의 태도를 불교적 관점에서 조명해 보고 『화엄경』의 보살사상을 중심으로 이상적인 상담자의 태도를 찾고자 하였다. 특히 보살의 서원과 십바라밀을 통해 상담자가 배우고 느껴야할 것은 무엇인지를 고찰해 보았다. 서양의 문화적 토양에서 인간을 과학적으로 탐구해온 상담심리학은 철학적 인간학, 특히 넓은 의미에서 철학적 인간학이라고도 할 수 있는 동양의 불교사상과의 만남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참으로 우리의 심성에 크게 영향을 미쳐왔고 또 우리 심성의 일부분을 이루고 있기도 한 불교정신을 서양의 상담심리학에 도입함으로써, 지금 여기 우리의 땅에서 진정한 만남을 구현해낼 수 있는 보다 훌륭한 상담자가 되는 길이 무엇인지를 찾고자 한다. 이 논의의 문제의식과 의도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인류 최대의 걸작 중의 하나인 『화엄경』은 보살이 자리(自利)와 이타(利他)의 행을 실천하여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는 보살도를 그리고 있다. 그 단계는 52위로 표현되고 있으며 보살이 실천해야 할 보살행은 다시 십바라밀로 요약할 수 있다. 이 십바라밀은 보살이 깨달음을 향해 수행하는 과정에서 실천해야 할 덕목이다. 보살은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상적인 인간상이자상담자가 추구해야 할 목표이기도 하다. 상담자가 보살정신을 가지고 십바라밀을 실천해 나간다면 상담자 자신은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게 되는 것은 물론 내담자에게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을 제시할 수 있게 되리라고 본다.

머리말

맺는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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