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아동과 청소년이 지각하는 양육행동이 정서문제에 미치는 주효과와 상호작용 효과를 살펴보는 것에 주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 자료는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KCYPS: Korean Child Youth Panel Survey) 중 초1과 중1 패널의 4차 년도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초등학교 4학년 2,119명과 고등학교 1학년 2,108명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한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각 부모양육태도 간의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동은 부모의 애정적인 양 육과 감독을 높게 지각한 경우, 공격성과 신체증상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청소년은 애정적인 양육과 감독을 높게 지각한 경우, 공격성과 신체증상, 사회적 위축, 우울과 같은 정서문제가 낮게 나타났다. 청소년이 부모의 비일관적인 양육과 감독을 높게 지각한 경우, 공격성이 낮게 나타난 반면, 신체증상, 사회적 위축, 우울은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부모의 애정, 감독, 비일관성이 각 각 아동과 청소년의 다양한 정서적인 문제에 미치는 주효과를 밝혔을 뿐 아니라 각 양육요소가 상호작용하여 주효과와 다른 방향으로 정서문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밝힌데 의의가 있 다.
Ⅰ. 서 론
Ⅱ. 연구방법
Ⅲ. 결과 및 해석
Ⅳ.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