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우울성향과 선호하는 음악 조성간의 관련성을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는 2002년 11월 1일부터 2002년 11월 4일까지의 기간동안 3일에 걸쳐 학교 음악실에서 실시되었다. 대상자는 고등학교 2학년 남, 녀 학생 259명으로 BDI(Beck Depression Inventory)를 통해 우울성향을 검사한 결과, 비 우울집단은 84명(32.4%), 경한 우울 집단은 76명(29.3%), 중한 우울 집단은 59명(22.7%), 심한 우울집단은 40명(15.4%)으로 나타났다. 사용된 음악은 본 연구를 위해 창작된 피아노곡으로 길이는 1분 5초, 빠르기는 ♩=100 이었으며, 같은 악곡을 장조와 단조로 연주한 것이었다. 피험자들은 통해 우울성향을 검사한 뒤, 장조와 단조음악을 차례로 듣고 각 음악이 끝난 뒤, 정서평가 설문지에 응하도록 하였다. 연구결과, 각 집단의 피험자들은 모두 장조음악에 대해서는 부정적 정서보다 긍정적 정서를 많이 느꼈고(p<.05), 단조음악에 대해서는 긍정적 정서보다는 부정적 정서를 많이 느꼈다(p<.05). 한편 장조음악에 대한 정서반응을 우울성향에 따라 분석해 본 결과, 집단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p>.05). 그러나 비 우울집단(M=41.47)이 긍정적 정서를 가장 많이 느꼈으며, 심한 우울집단(M=36.42)은 긍정적 정서를 가장 적게 느꼈다. 또한 단조음악에 대한 정서반응을 우울성향에 따라 분석해 본 결과, 집단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5). 중한 우울집단과 심한 우울집단은 비 우울집단에 비해 단조에 대한 부정적 정서를 많이 느끼며(p<.05), 심한 우울집단은 경한 우울집단에 비해 단조에 대한 부정적 정서를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p<.05). 단조에 대한 부정적 정서의 점수는 비 우울집단(M=33.47), 경한 우울집단(M=36.01), 중한 우울집단(M=39.72), 심한 우울집단(M=44.56) 순으로 높아졌다. 결과를 종합해 보면, 우울성향이 높을수록 장조에 대해 긍정적 정서를 적게 느끼고, 단조에 대해서는 부정적 정서를 더 많이 느꼈다. 즉, 우울성향이 높을수록 조성에 대한 느낌 또한 더욱 부정적으로 나타난 것이었다.
방법
결과
논의
참고문헌
부록
영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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