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기분 반응과 기분 일치성 기억회상에 미치는 음악의 영향력을 알아보고, 음악과 대상자의 기분상태 간의 동질성 여부가 기분 반응과 기분 일치성 기억회상 정도(강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연구의 대상은 남녀 고등학교 2학년생 105명으로, 기분측정 도표인 VAS (Visual Analogue Scale)에서 실험 전 자신의 기분 상태를 ‘양양’이나 ‘우울’로 보고한 학생들이며, 이들은 두 가지 유형(‘밝은’ 음악/‘슬픈’ 음악)의 음악 감상조건에 무선 배치되었다. 각 음악 조건의 대상자들은 음악감상 전후 자신의 기분 상태를 표기하였으며 감상 후 제시된 26개의 긍정/부정 형용사를 자유회상을 통해 기억해내도록 하였다. 각 음악 조건에서 보고된 기분점수와 회상된 긍정/부정 단어 수는 대상자의 감상전 기분 상태에 따라 비교 분석되었다. 연구의 결과, 음악과 비 동질적인 기분 상태에 있는 집단보다 동질적인 기분 상태에 있는 집단에서 감상 후 음악이 유도하는 방향으로의 기분 반응이 더 강하게 나타났다. 또한, 각 음악 조건에서 회상된 단어의 수는 대상자의 감상전 기분 상태에 상관없이, 음악으로 유도된 기분과 일치되는 기분 일치성 단어가 불일치성 단어보다 유의미하게 더 많이 회상되었다. 이러한 선택적 회상 정도(강도)는 평균에서는 음악과 비 동질적인 기분상태 집단보다 동질적 기분상태 집단에서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음악이 대상자의 기분을 환기시키고 강화시킴으로써 기분 일치성 기억회상을 매개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이러한 음악의 사용에 있어 동질성 원리에 대한 제고의 필요성을 제시하여 준다.
1.방법
2.결과
3.결론 및 논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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