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유형별 음악청취 시 실시간 유발되어지는 반응과 이러한 반응이 개인의 선호와 관련하여 뇌파에 어떠한 변화양상을 보이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대상은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 61명으로 평균연령은 만 24.5세였다. 이 연구에서 실험은 개인별로 이루어졌으며, 한 회기(6분)당 자극단계는 60초로 자극 전(30초), 자극 시(90초, 150초, 210초), 자극 후(270초, 330초(내청)동안 각 음악유형(자극클래식, 진정클래식, 자극가요, 진정가요)에 따른 동일한 개인의 청취반응이 뇌의 8부위(Fp1, Fp2, F3, F4, T3, F4, P3, P4)에서 측정되었다. 연구결과, 진정/자극성향을 가진 음악은 음악적 요소와 에너지 성향에 따라 다른 신체반응을 유발시켰는데, 신체적인 이완이나 긍정적 정서유발에 가장 도움이 되는 음악유형은 진정클래식이며, 음악청취 시 가장 두뇌가 활성화된 자극 시점은 자극초기(90초)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청 시에 활성화되는 부위는 감각, 기억체계 및 보상체계에서 온 정보를 통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전두엽(Fp1)이었으며, 진정가요가 음악적 기억 및 재현에 관련 있는 내청반응을 잘 유발시키는 유형으로 나타났다. 선호여부에 따른 생체적인 반응은 가장 선호한다고 평가한 음악보다 가장 비선호한다고 평가한 음악 청취 시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어 선호된 유형보다 비선호된 유형이 신체적인 반응유발에 더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방법
2.결과
3.결론 및 논의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