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서울 및 수도권에 소재한 5개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416명을 대상으로 긍정적 정서와 부정적 정서가 자기조절능력과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 및 자기조절능력이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과 동시에 자기조절능력이 정서와 창의성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변인인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Hill과 Arglye(2002)의 옥스퍼드 행복척도, 김정택(1978)의 한국형 STAI 검사, 윤영신(2007)의 의지척도, Treffinger(2000)의 CPS 척도를 이용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Cronbach의 α 계수, Pearson의 적률상관분석,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분석되었다. 연구결과, 긍정적 정서가 높을수록 자기조절능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부정적 정서가 높을수록 자기조절능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서가 창의성에 영향을 미치는 데 있어 자기조절능력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긍정적 정서는 창의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자기조절능력을 매개로 창의성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적 정서는 창의성을 직접적으로 예측하지는 못하고 자기조절능력을 매개로 하여 간접적으로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정서와 창의성 간의 관계에서 자기조절능력의 매개적 효과를 경험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이는 창의성을 증진시키는 데 있어 자기조절능력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I.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Ⅱ. 연구방법
Ⅲ. 연구결과
IV.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