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유아교사의 정서, 경험에의 개방성 및 자기효능감과 창의성 간의 관계 :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

본 연구에서는 서울 및 수도권에 소재한 3개 대학의 아동학 및 유아교육과 4학년 187명을 대상으로 예비유아교사의 긍정적 정서와 부정적 정서, 경험에의 개방성, 자기효능감과 창의성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예비유아교사의 정서, 경험에의 개방성, 자기효능감이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 및 자기효능감이 정서 및 인성(경험에의 개방성)과 창의성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변인인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예비유아교사의 긍정적 정서가 높을수록 경험에의 자기효능감, 자기효능감과 창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부정적 정서가 높을수록 자기효능감과 창의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예비유아교사의 정서 및 경험에의 개방성이 창의성에 영향을 미치는 데 있어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긍정적 정서는 창의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자기효능감을 매개로 창의성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예비유아교사가 즐겁고 행복한 정서를 가지고 새로운 경험에 시도하고자 하는 성향이 높을수록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높고, 이러한 자신감은 다양한 상황에서 새롭고 유용한 아이디어를 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긍정적 정서 및 경험에의 개방성과 창의성 간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적 효과를 경험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본 연구는 예비유아교사의 양성과정 동안, 예비유아교사들의 창의성을 신장시키기 위해 예비유아교사의 긍정적 정서, 다양한 경험 및 자기효능감을 키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