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소득 수준에 따라 초등학교 1, 2학년 아동의 학교적응 변인 간 관련성에서 차이 : 양육효능감, 자아개념 그리고 친사회성을 중심으로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 1, 2학년 아동의 학교적응과 관련되는 변인들 간 관련성을 알아보고 가정의 소득 수준에 따라 학교적응 변인 간 관련성에서 집단 간 차이가 있는 가를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만 7-8세 된 아동과 아동의 어머니와 각 담임교사 219쌍들이다. 양육효능감은 어머니 보고로 측정했으며, 자 아개념과 친사회성은 아동을 일대일로 면접하여 측정했고, 학교적응은 아동의 각 담임교사의 보고를 통 해 측정하였다. 어머니 보고 및 교사 보고 그리고 아동 면접을 통해 나온 자료를 토대로 상관분석과 구 조방정식 모형 검증을 실시하였다. 구조 모형 검증 결과에 의하면, 양육효능감은 학교적응 및 친사회성과 정적인 관련을 보였고, 아동의 자아개념이 친사회성과 학교적응에 정적으로 유의미하였다. 또한 친사회성 은 아동의 학교적응과 유의미한 관련을 보였다. 소득수준에 따른 집단 간 변인 간 검증 결과, 소득에 상 관없이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은 학교적응과 매우 정적으로 유의미하였다. 그러나 소득이 낮은 가정 아동 의 경우, 양육효능감이 아동의 친사회성과 정적 관련을 보였고, 이런 친사회성은 학교적응에 영향을 주었 다. 소득이 높은 가정의 경우, 아동의 자아개념이 친사회성과 학교적응에 정적으로 영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