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다문화가정의 저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활용한 표현활동 프로그램’을 구성 및 실시하여 문해능력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경기도 부천시 의 다문화가정 2, 3학년 아동 15명이 총 16회기에 걸쳐 다양한 그림책의 내용과 표현기법을 탐색하며 표현활동에 참여하였고 창의적으로 세 권의 그림책을 창작하여 출판기념회를 열 었다. 동일지역의 저소득층 일반 아동 15명을 비교집단으로 하여 프로그램 시행 전후에 읽 기 유창성, 독해력, 받아쓰기 검사를 각각 실시하였다. 비모수검증인 맨 휘트니 유 검증과 윌콕슨 부호순위 검증 결과, 다문화가정 아동들은 사전검사에서 비교집단 아동들에 비해 읽 기 유창성, 독해력, 받아쓰기 모두 유의하게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17주의 중재 이후에 다문화가정 아동들은 읽기 유창성과 독해력에서, 비교집단 아동들은 읽기 유창성에서 유의 한 향상을 보였다. 프로그램 시행 후에 받아쓰기에서는 여전히 집단 차이가 남아있었으나,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두 가지 읽기 수행에서는 비교집단과의 차이가 사라졌다. 따라서 그림 책 활용 표현능력 프로그램은 문해능력, 그 중에서도 읽기능력 향상에 효과적인 프로그램이 라고 결론내릴 수 있다.
Ⅰ. 서 론
Ⅱ. 연구방법
Ⅲ. 결과 및 해석
Ⅳ.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