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아기 수줍음과 어머니의 양육방식이 대학생의 마음이론 능력을 매개로 대학생의 협조성 발 달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관계를 분석하는데 연구 목적을 두었다. 연구대상은 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 교의 남녀 대학생 총 466명이며, 마음이론 능력은 조사자가 문제를 읽어주고 학생들이 답을 체크하는 방 식으로, 그 외 모든 척도는 대학생의 자기보고로 측정하였다. AMOS를 이용한 구조모형분석 결과, 유아기 수줍음과 어머니의 양육방식은 대학생의 마음이론 능력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대학생의 협조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대학생이 유아기 대인관계에서 수줍음을 보였다고 지각할수록, 어머니가 권 위적인 태도로 양육하는 한편 자신과의 대화에서 마음상태를 많이 다루어주고 대화의 내용을 정교화 시 킨 것으로 지각할수록 대학생의 마음이론 능력 수준이 높았고, 마음이론 능력이 발달할수록 대학생의 협 조성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유아기 수줍음과 어머니의 양육방식이 대학생의 마음이론 능력을 매개로 협조성 발달에 이른다는 것을 규명함으로써, 협조성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마음 이론 능력의 중요성을 시사하였다.
Ⅰ. 서 론 Ⅱ. 연구방법 Ⅲ. 결과 및 해석 Ⅳ.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