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입양가족의 초기 가족발달을 규명하기 위해 20~40대의 예비 입양부모 62명 (남 30명, 여 32명)을 대상으로 인구학적 특성과 입양 현안, 심리적 불안 등을 조사하였다. 심리적 불안은 Spielberger, Gorsuch와 Lushene(1970)의 상태-특성불안척도(STAI)로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예비 입양부모들의 개인적?사회적 배경에 관한 특성을 파악할 수 있었고, 입양 동기, 입양 과정, 입양 공개와 같은 주요 이슈와 관련해 예비 입양부모들이 겪어 온 과정과 향후 계획을 이해할 수 있었다. 입양을 앞두고 지각하게 되는 심리적 부담과 긴장은 평상시 불안을 유의하게 상회하였다. 입양으로 인한 불안은 종교나 가족생활 만족도와 같은 부모의 배경 변인, 입양 과정에서의 난관, 입양자녀를 대상으로 한 입양사실 공개 계획, 부모역할 자신감과 같은 입양 실제에 따라 유의하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입양가족을 위한 사전지원 서비스 구축의 필요성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시사점으로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입양가족의 초기 가족발달과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지원 하고 입양가족의 복지를 강화하여 국내입양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였다.
Ⅰ. 서 론 Ⅱ. 연구방법 Ⅲ. 결과 및 해석 Ⅳ.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