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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고생하는 어머니에 대한 배려가 유혹저항에 미치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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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에 직면하거나 고통스러운 상황에 접했을 때 사람들이 어머니의 고생을 생각해서 그 상황을 극복하는 일차적 관찰을 토대로, 고생하는 어머니에 대한 배려가 자기통제를 증진시키는 원천이 되는지를 실험적으로 알아보았다. 학업성적의 평균이 유사하도록 만든 10명씩(남학생 5명과 여학생 5명)으로 구성된 세 집단의 국민학교 5학년 아동들에게 담임선생님이 서로 다른 세 가지 지시를 하였다. 한 조건은 담임선생님이 아동에게 직접 숙제를 먼저 하라고 당부한 조건이었고, 다른 두 집단은 담임선생님이 어머니의 고생을 언급하면서 어머니가 기뻐할 숙제를 먼저 하라고 당부한 조건과 어머니의 고생을 언급하지 않은채 어머니가 기뻐할 숙제를 먼저 하라고 당부한 조건이었다. 다른 일을 해야하는 줄 알고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동안 아동들이 만화책이나 동화책을 보면서 지내는지 아니면 숙제를 하면서 보내는지를 측정한 결과, 어머니의 고생을 말해주면서 숙제먼저 하면 어머니가 기뻐한다고 알려준 조건의 아동들 대부분이 숙제를 한 반면에, 어머니의 고생에 대한 언급 없이 숙제먼저 하면 어머니가 기뻐한다고 알려준 조건의 아동들이나 숙제를 먼저 하라고 담임선생님이 직접 당부한 조건의 아동들 대부분은 숙제를 하지 않았다. 이 결과는 일상생활 속에서 관찰된 고생하는 어머니에 대한 배려가 자기통제를 증진시키는 강력한 원천의 하나임을 입증해 주었다.

방법

결과

논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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