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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한글획득에서 \'글자읽기\'단계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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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임기를 시각적 상징과 청각적 상징 사이에 존재하는 대응관계에 의거해서 글자를 소리로 전환하는 인지적 작업이라고 할 때, 한글은 자소-음소간의 대응에 의한 읽기(자소 읽기), 문자단어-음성단어 간의 대응에 의한 읽기(단어읽기), 그리고 글자一음절 간의 대응에 의한 읽기(글자읽기)가 가능하다. 본 연구는 한글 터득과정에서 글자-음절 대응으로 글을 읽는 '글자읽기'단계의 존재여부 및 그 시기가 언제인지를 밝혀보고자 하는 것으로서, 읽기능력이 막 획득되는 시기에 있는 유치원의 3, 4세 및 5세반 아동을 대상으로 '글자읽기'와 밀접하게 관련되는 글자一음절의 일대일 대응관계, 글자의 발음항상성에 관한 상위인지가 있는지 검토하였다. 실험 1에서는 글자수와 음절수 대응과제와 음절세기과제를 통하여 글자-음절의 일대일 대응관계를 이해하는 시기를 보았으며, 실험 2에서는 무의미단어 속의 이름글자읽기과제, 아는 글자읽기과제를 통하여 글자의 발음항상성 지식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3세반 아동의 50%는 아직 단어읽기단계에 있으며, 4세반 아동은 대부분 자소읽기 단계에 접어든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결과로부터 한글 읽기 발달에 특유한 '글자읽기'단계가 3-4세 사이에 짧게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실험1: 글자-음절대응관계의 이해

실험2: 글자의 발음향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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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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