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아동의 사회적 기술에 관한 어머니의 신념과 어머니의 어렸을 시 또래관계가 아동의 사회성을 지도하는 사회화 전략과 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어머니의 신념, 아동기 시절의 또래관계 및 사회화 전략이 아동의 사회적 유능감과 실제로 관계가 있는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유아교육기관에 다니는 만 3세에서 6세사이의 185명의 아동과 그들의 어머니였으며, 어머니의 신념과 그들의 아동기시절의 또래관계 및 사회화 전략은 어머니용 설문지에 의해 평가되었고, 아동의 사회적 유능감은 교사에 의해 측정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대다수의 어머니들이 취학 전 아동에게 사회적 기술은 아주 중요하다고 믿고 있었으며, 사회적 기술의 획득 방식에 대한 어머니의 믿음은 아동의 경험, 부모의 가르침, 선천적 요인의 순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신념, 즉 사회적 기술이 중요하다고 믿거나 그러한 기술은 부모의 가르침에 의해 발달될 수 있다고 믿는 어머니들이 자녀의 사회성을 도모하기 위한 사회화 전략에 더 많이 관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어머니 자신의 아동기 때 또래관계에 대한 기억이 현재 자신의 자녀를 위한 사회화 전략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아동기 때 사회적으로 유능하였던 것으로 회상하는 어머니들이 아동의 사회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활동에 더 자주 참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어머니의 사회화 전략은 아동의 사회적 유능감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 기술의 향상을 위해 또래관계를 지도해주거나 감독해 주는 등 더 많이 노력하는 어머니들의 자녀가 보다 사회적 유능감이 있는 것으로 교사들에 의해 평가되었다.
연구방법
결과 및 논의
요약 및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