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죽음’이란 키워드를 토대로 플라톤의 교육이론을 해석한 것이다. 자급자족적 폴리스 사 회 속에서 생활하던 고대 희랍인들은 페르시아 전쟁 및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계기로 사고방식과 생활 방식의 변화를 겪었다. 특히 계속된 전쟁과 내란 속에서 계속된 시민들의 죽음은 삶에 대한 태도와 교 육에 대한 관점 역시 변경하는 요인이 되었다. 아테네 몰락의 시기를 몸소 겪었던 플라톤은 죽음의 일 반화 과정에서 나타난 허무주의를 비판하며, 폴리스 전체를 위한 교육이론을 ?고르기아스?, ?국가?, ? 법률?에서 순차적으로 발전시킨다. ?고르기아스?는 평판(doxa)과 체면에 의존한 윤리관을 갖고 있던 당시 희랍인들의 사고방식을 보여 준다. ?고르기아스?를 통해 플라톤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멋대로 행동하는 오만한 인간들을 위한 기술 이라는 수사학의 본질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폴리스의 위기를 주장한다. ?국가?는 ?고르기아스?에서 플 라톤의 답변을 더욱 구체화한 저작이다. ?국가?에서 요구하는 새로운 생활방식과 새로운 교육체계는 수호자 교육을 통해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삶을 보다 가치 있게 잘 살도록 하기 위한 장치이며 그런 차원에서 ?고르기아스?의 문제의식을 해결하는 데 어느 정도 기여했다. ?법률?은 ?국가?에 나타난 죽 음에 대한 문제의식을 한층 더 정교화한 작품이다. ?법률?에서 죽음은 폴리스를 안정시키기 위한 최후 의 장치이며, 사형제와 같은 형벌을 통해서도 시민들의 영혼을 교화시키려는 목적의식을 보인다.
Ⅰ. 머리말 Ⅱ. 죽음에 대한 플라톤의 이해방식 Ⅲ. ⌈고르기아스⌋: 허무주의와 수사학의 극복 Ⅳ. ⌈국가⌋: 정의로운 생활방식의 강조 Ⅴ. ⌈법률⌋: 신의 존재 증명과 사형제의 활용 Ⅵ.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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