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주요목적은 잠재계층분석과 라쉬 측정모형을 연계한 혼합라쉬모형(mixed Rasch Model)(Rost, 1990)을 활용하여 응답척도 사용의 개인차 및 일관성을 탐색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WINMIRA(von Davier, 2001) 프로그램을 사용하였고, 한국교육종단연구(KELS 2006)에 포함된 학업 동기 척도에 대한 6,908명의 중학생 응답 자료를 분석하였다. 먼저 응답양식 측면에서 이질성을 가진 하위집단을 구분하고, 하위집단 별 특성 및 응답양식의 효과를 분석하였다. 또한 이러한 응답양식의 차이가 개인의 안정적 특성에 기인하는 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하위구인에 따른 응답양식의 일관 성 정도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학업동기에 포함된 4개의 하위척도 모두에서 2개의 잠재집단이 도출되었고, 응답범주 비율 및 범주 난이도의 크기 및 양상을 비교해 본 결과, 잠재집단1 은 극단 보다는 비극단 응답범주(2,3점)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반면 잠재집단2는 극단 응답범 주(1,4점)를 선호하고, 집단1보다는 응답범주를 골고루 사용하는 특성이 나타났다. 또한 응답양식의 차 이를 통제한 경우, 학업동기 하위 척도 간 상관은 축소되는 경향을 보임으로써 학업동기 하위척도의 변별 타당도가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학생 응답양식의 일관성은 약 65%정도 수준이었고, 나머지 35% 응답자들은 하위척도에 따라 차별적인 응답양식 양상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조사 자료 분석에서 응답양식 통제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추후 응답양식의 편파를 교정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추가하였다.
Ⅰ. 서 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 방법
Ⅵ. 연구 결과
Ⅴ. 요약 및 논의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