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이론과 자아분화이론의 유사성에 관한 연구

본 연구는 다양한 문제와 다양한 속성을 가지고 상담을 받기 원하는 내담자와 가족들을 위해 효율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치료이론들간의 상호 보완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전제와 같은 내용이라도 보는 각도나 학자 또는 학문배경에 따라 다른 용어를 사용하지만 궁극적으로 인간이해의 측면에 있어서 유사성을 보일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출발하였다. 특히 인간의 본성이 관계를 맺으려는 본성과 더불어 개별화로 향해 나아가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촛점을 맞추어 개인 심리학자인 Bowlby의 애착이론과 Bowen의 가족체계이론의 하나인 자아분화이론에서 바라보는 인간이해의 유사점을 탐색해보고, 두 이론에서 주장하는 애착과 자아분화의 전생애적 관점과 세대간의 전수를 중심으로 상호 관련성과 유사성을 밝혀봄으로써 상반된 이론으로 보이는 개인심리적 접근과 가족체계적 접근의 통합가능성을 알아보고 더 나은 치료방법의 통합을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