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분화와 사회불안이 남,녀 대학생의 커플친밀감에 미치는 영향
- 한국가족치료학회
- 가족과 가족치료(구 한국가족치료학회지)
- 한국가족치료학회지 제13권 제2호
- : KCI등재
- 2005.01
- 149 - 169 (21 pages)
본 연구는 남ㆍ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그들의 커플 친밀감에 영향을 미치는 자아분화 및 사회불안의 영향력 정도를 검증해 봄으로써, 성인초기의 주요 발달과업 중 하나인 커플 친밀감 형성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성인초기의 친밀감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시에 소재한 3개 대학 재학생 2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우선 남․녀 대학생의 자아분화, 사회불안 및 커플친밀감 점수 간에는 자기입장을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남․녀 대학생의 자아분화, 사회불안 및 커플친밀감간 상관분석에서, 남자 대학생은 자기입장과 커플친밀감간 r=.35, 여자 대학생은 정서적 단절과 커플친밀감간 r=-.37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또한 남자 대학생 집단에서는 사회불안과 커플친밀감간 r=-.33의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나, 여자 대학생 집단에서는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커플친밀감에 미치는 각 변수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남자 대학생 집단의 커플친밀도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는 자기입장(β=.41)이, 여자 대학생 집단의 경우는 통계적으로 의미있지는 않았지만 정서적 단절(β=-.40)로 나타났다. 이로써 남녀 대학생들의 커플친밀감과 자아분화 및 사회불안 간에는 어느정도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아분화와 사회불안은 커플 친밀감 발달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부분적으로 지지되었다.
I.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II. 이론적 배경 및 선행연구 고찰
III. 연구방법
IV. 연구결과 및 논의
V.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