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저널
위와 같은 연구가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자라는 한가지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은 틀림없겠지만, 그것은 어느 쪽인가 하면, 교육이 내세우고 있는 것에 대한 토막친 교육이 사실일 뿐, 실지로 이루어지고 있는 과정과 그 결과로 빚어진 참 모습과는 먼 것으로 보아야 한다. 실상 그 ‘높은 지능’이나 ‘낮은 학력’은 그런 결과를 빚어내는 실지의 과정에 비추어 해석되지 않고는 그 참뜻을 알 수 없는 것이다. 여기서는 한국사회에서 어린이가 자라는 모습을 연구하는 한 가지 틀로서 ‘문화기술적방법’이 얼마나 뜻있게 쓰일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현지 연구에서 얻은 자료(이것을 ‘문화기술적 자료’라고 한다)를 들면서 살펴 보고자 한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