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저널
본 연구는 철학개론 교과목을 영어와 한국어로 각각 강의했을 때의 학습 결과를 비교하여 대학에 서의 영어 강의가 어떤 교육 효과를 발생시키는지를 실증적으로 탐색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자들 은 동일한 교수자가 동일한 학기에 영어와 한국어 분반으로 개설한 철학개론 강의를 수강한 학생들을 표본으로 삼아 이들의 학업성취도와 인식론적 신념의 사전/사후검사를 비교하는 준실험 연구를 실시 하였다. 실험 결과, 성별과 학번, 사전검사 등을 통제한 후 사후검사 결과를 비교했을 때, 영어 분반의 수강생(N=121)들은 한국어 분반의 수강생들(N=111)과 동등한 수준의 학업성취도를 보였다. 학업성취 도보다 기초적이며 통합적인 학습 성과라 할 수 있는 인식론적 신념을 사전/사후로 검사했을 때에는 총 7개 하위 척도 중 6개 척도가 성별과 이수학기 수, 사전검사 등을 통제한 상태에서 강의 언어와 학 습 효과의 관계가 유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규제적 학습 척도에서는 영어 분반이 한국 어 분반에 비해 저조한 인식론적 신념 변화를 보였다. 이와 같은 분석 결과는 영어 강의가 일정 수준 의 영어 유창성을 확보한 교수자에 의해 체계적으로 진행될 경우 한국 학생들에게 한국어 강의와 동 등한 수준의 학업성취도를 달성할 수 있지만, 학습 과정에서 학습자가 보다 자율적인 방향으로 학습관 을 발전시키는 것을 제한할 요소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 방법
Ⅳ. 분석
Ⅴ. 결론과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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