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저널
대학이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슈프랑어는, 첫째, 대학의 본질에 대한 무의식, 둘째, 직업세계와 비직업세계의 양분화에 대한 무의식, 셋째, 학문(學問)과 인격도야의 분리에 대한 무의식 등 3대 무의식으로부터 대학인들이 의식적으로 각성되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대학에서는, 첫째, 학문적 연구, 둘째, 교육방법, 셋째, 아카데미 게마인샤프트에 대한 철저한 성찰이 뒤따라야 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슈프랑어에게는 무엇보다도 대학의 위기를 진단하고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핵심적 방안은 대학이 소위‘제대로 된 과학 또는 학문’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대학으로 거듭나는 일이었다. 즉 상기 3대 무의식으로부터의 각성이나 과학적 연구, 교육방법, 아카데미 게마인샤프트에 대한 성찰에의 요청들은 모두 대학의 생명인 (제대로 된) 학문적 연구 - 즉 과학적 도야(Wissenschaftliche Bildung) - 를 용이하게 해 내기 위함이었다.
I. 들어가는 말: 문제제기
II. 대학 정체성 위기의 근거
III. 대학에 부여된 세 가지 성찰 과제
IV. 나가는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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