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저널
본 연구의 목적은 구조주의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후기구조주의의 철학적 관점을 논의하고, 그것들이 현대교육에 어떤 시사점을 제공하는가를 알아보는 데 있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첫째, 20세기 구조주의에 기초한 교육적 효과를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이 논의에서는 특히 Saussure의 구조언어학의 특징을 분석하고, 그것의 영향을 받은 Bruner의 ‘지식의 구조’와 그의 또 다른 학설인 ‘인지발달이론’, Schwab의 ‘실천성이론’, 그리고 Bloom의 ‘교육목표분류학’ 등에 내재한 ‘관계성’과 ‘총체성’의 한계를 지적하였다. 두 번째로는 후기 구조주의의 특징을 알아보기 위해 Derrida와 Foucault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특히 Derrida의 구조주의 비판의 핵심인 ‘이항대립과 로고스중심성’의 한계를 중심으로 알아보았다. 세 번째로는 후기구조주의 철학이 현대교육에 주는 의미를 ‘타자의 복권’의 관점에서 현행 학생중심 교육관을, 전통적 진리관 해체론에 내재한 ‘열린 지식관’의 관점에서 현행 교과를 지탱하고 있는 객관주의적 지식관의 한계를 지적하였다. 위와 같은 논의를 통해 본고는 후기구조주의가 계몽주의의 연장선상에서 작동하고 있는 현대교육의 한계를 드러내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Ⅰ. 들어가는 글
Ⅱ. 구조주의 교육관의 한계
Ⅲ. 후기구조주의 철학의 특징
Ⅳ. 탈근대교육적 의의
Ⅴ. 결 론
참고문헌
(0)
(0)